사상 최악의 태풍이라고 평가받는 '힌남노'. <br /> <br />아직 상륙하기도 전인데, 벌써부터 위력이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에 많은 피해를 냈던 태풍과 비교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으로 '매미'와 '루사'가 있는데요, <br /> <br />'힌남노'는 이보다 더 강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는데,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부터 알아볼게요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활처럼 휜 나무 아래로 한 남성이 위태롭게 걸어갑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바람에 우산은커녕 제 몸도 가누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3년 9월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'매미', <br /> <br />사상자만 130명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1년 일찍 한반도를 강타해 24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'루사'. <br /> <br />재산 피해는 5조 천4백억 원으로 역대 태풍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[정도준 /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시설연구관 : 이번 11호 태풍 힌남노는 우리나라 영향권에서 935에서 950hPa로 나타나서 매미 이상의 규모가 될 수 있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태풍 발생 시에는 되도록 집 안에 머물고,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강풍으로 아파트나 주택 창문이 파손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[정도준 /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시설연구관 : 젖은 신문지를 붙이는 것과 x자로 테이핑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 창문 실리콘이 노후화된 경우는 그 자리에 창문과 창틀을 고정할 수 있도록 테이핑을 하시고 창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로 고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 강한 집중호우를 동반하는 태풍 발생 시 감전 위험이 있는 만큼 공사장과 전신주, 신호등 주변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할 수 없다면 최선을 다해 대비하는 것이 상책입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 위험지역도 살펴볼게요. <br /> <br />'힌남노'는 많은 비를 동반합니다. <br /> <br />비를 흠뻑 머금은 토양. <br /> <br />무거워지니까 흘러내리겠죠? <br /> <br />나무 뿌리가 아무리 흙을 잡고 있다고 한들, 촘촘했던 그 공간이 헐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2002년 강타했던 태풍 '루사' 당시 역대 가장 큰 산사태 피해를 일으켰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산사태 피해 면적만 축구장 3천8백 개를 합친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'힌남노'는 '루사'보다도 더 세다고 하죠. <br /> <br />그나마 다행이게도, 산사태는 전조증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심히 지켜보다가 위험 신호가 나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050915374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